가급적이면 직접 찍은 사진을 사용하고 싶은데 전갈자리가 보일 시즌에는 은하수 찍느라 정신이 없을때라...

 

예전 사진을 뒤적뒤적해보니

 

화천에서 찍은 테스트 사진이 하나 있었다.

 

오홋... 전갈자리를 찍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확대해보니 간신히 나오기는 했네...

 

ko.wikipedia.org/wiki/%EC%A0%84%EA%B0%88%EC%9E%90%EB%A6%AC

 

전갈자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전갈자리(Scorpius, 기호: ♏)는 황도를 지나는 남쪽 하늘의 별자리로, 황도12궁 중 하나이다. 뱀주인자리 남쪽, 천칭자리와 궁수자리 사이에 놓여 있으며,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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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모양은 위키피디아 쪽으로. 

 

 

성도 상으로는 이렇다.

 

 

 

그리스 신화 상으로는 이전에 오리온자리 얘기할 때 아폴론이 오리온 죽이려고 보낸 전갈이다. 

그래서 오리온자리는 전갈자리가 뜨는 여름을 피해 겨울에 보인다는 기가 막힌 설정. 


전갈자리의 대빵 별은 1.0등성 근처인 안타레스이다.

 

안타레스는 엄청 네임드 별이다. 

밤하늘에서 15번째로 밝은 별이기도 하고, 

태양 지름의 700배에 달하는 무식하게 큰 별이기도 하다. 

 

사진상으로는 색이 잘 안보이는데, 상당히 붉다.

별자리 해설서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화성의 라이벌 또는 화성의 대적자라고 해석하더란.

Ant-Ares 라는 이름 자체가 화성(英 Mars, 羅 Ares) 을 의식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뇌피셜...)

 

솔직히 화성 만큼 붉지는 않은 것 같은데-_-

그래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 중에서 이 정도로 밝고 강렬한 붉은 색은 아마도 없을 것 같다.


안타레스라는 네임드 별이 있고,

옛날부터 있었던 별자리이기 때문에 모양도 나름 그럴듯한 별자리이지만...

진짜 유명한 이유는 황도 12궁에 들어가기 때문일 것 같다. 

카시오페이아 자리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전갈자리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까...

심볼은 이렇게 생겼음. ♏


앞에 쓴 오리온 얘기는 워낙 쓸게 많아서 빠뜨린게 많은데 

전갈자리는 쓸게 너무 없다-_-

 

집돌이 신세에 차도 처분하는 바람에 나가기도 곤란하고...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는 꼭 밤사진을 찍으러 나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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